지난 1월 19(금)화 2화가 공개되었고 총 6부작으로 3화 4화는1월 25일(목)에 5화 6화는2월 1일(목)낮 12시에 공개됩니다.
현실의 삶에 치여 성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륜을 벌이는 사람들을 상대로 협박을 하고 그 와중에 이미 망가졌던 둘의 관계에 마주하는 이야기를 닮은 섹시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시청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로 수위가 어느 정도일까 기대했는데 1화 2화에서는 직접적인 노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사가 야하고 여주인공의 캐릭터가 당차서 거침이 없습니다.
LTNS 뜻 줄거리 등장인물
LTNS의 영어 원래 뜻은 Long Time No See의 약자로 오랜만이라는 뜻인데, 드라마에서는 Long Time No Sex라는 제목으로 가져오면서 오랫동안 관계가 없다는 뜻으로 표현한 듯합니다.
관계가 소원해진 섹스리스 부부가 극에 등장하는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 부부의 현재 상황이며, 불륜과 밀접한 단어입니다. 연애할 때는 불같았던 부부 사이가 결혼 후 '스스로에게 위로'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마자마 곤두박이칠 치는 아파트 값, 대출금에 쪼들려 반찬값, 커피값까지 아끼고 사는 부부는 현실의 위기에 빠집니다.
서울대 출신에 벤처 사업가였던 사무엘은 사업 실패 후 택시를 운전하는데 이마저 폭우에 차를 잃게 됩니다. 사무엘은 우진에게 실수로 성공한 사업가인 정수(이학주)의 외도를 발설하게 되고 상황은 전혀 의도치 않은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정수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2000만 원을 대가로 비밀을 지켜달라고 한 것입니다. 큰돈을 손에 넣게 된 우진과 정수는 본격적으로 불륜 추적에 나섭니다. 택시기사인 사무엘, 호텔 프런트 직원인 우진은 불륜 추적하기에는 완벽한 본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후 매회 다른 불륜의 사례를 보여주며 그들이 사랑이라 부르던 것에 바닥까지 보여주게 하는데에서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LTNS 후기 평가
노골적인 노출 없이 과감한 대사로 말깔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서 1화 2화는 아주 재미있었습니다.1화에서 사무엘의 친구인 정수 대사 중 '사랑은 두 개까지는 가능하다' 말도 안 되는 개똥철학 주장도 폭소를 자아내게 하였고요. 온갖 잔혹한 범죄, 살인, 킬러, 피칠갑등 지칠 대로 지치게 한 장르물이 판치고 있는 OTT 드라마 속에서 가볍고 유쾌하고 때론 지독히 현실적인 'LTNS'는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있어서 매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단순히 불륜을 추적하면 편익을 취하는 상황극으로 끝나지 않고 부부간의 사랑, 섹스에 대해 진실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드라마여서 다음 주 3화 4화도 기다리게 됩니다. 또 다른 에피소드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