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오늘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고, 인천/경기 대학에 361명(18%)을, 비수도권 대학엔 1639명(82%)을 신규 배정 확정을 하였습니다. 충격적 이게도 서울 지역 의대 정원 증원은 없습니다.
전국 의대 40개 입학정원은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게 되었습니다.(65% 증가) 좀더 상세히 지역별, 학교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스트를 엑셀로 만들어서 다운로드 가능케 해놓았으니 받아가세요.
서울 인천 경기 지역
서울 지역 증원 배정 확정 인원 0입니다. 다른 분들도 놀라셨죠?
인천/경기는 5개 학교에서 361명 증원되었습니다.
강원 대전 충북 충남 지역
강원 대전 충북 충남 지역의 증원 인원은 강원지역은 4개교 165명, 대전지역은 3개교 201명, 충북지역은 2개교 211명, 충남 지역은 2개교 137명 입니다.
광주 전남 전북 지역
증원 인원은 광주/전남 징역은 2개교 100명, 전북 지역은 2개교 115명 입니다.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지역
증원인원은 대구 경북 5개교 289명입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6개교 361명입니다. 제주는 1개교 60명입니다.
정리하면서
충북대 의대 정원인원은 151명이라는 증원인원을 배정받아서 현 49명에서 200명으로 4배로 늘어났습니다.
경상국립대도 기존 76명에서 126명 증원인원을 배정받아 2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지방 국립대들이 크게 증원되어서 입학정원이 200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대, 충남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미니 의대들(정원 40명, 49명)도 정원이 큰 폭으로 늘어서 100명 가까이 또는 그 이상이 되었습니다.
(인천/경기지역 의대들, 가톨릭관동대, 단국대 등)
현 전국 의대 정원 40개 대학, 3058명 중 수도권은 13개 대학, 1035명으로 33.8% 였고 비수도권은 27개 대학, 2023명 66.2% 였습니다.
이번 증원에 따라 수도권은 1396명으로 27.6%, 비수도권은 3662명으로 72.4%로 변경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발표한 수도권 20% 배정, 비수도권 80%를 넘어서 비수도권에 더 많이 배정되었습니다.
이로써 그동안 정부가 계속 이야기한 의료개혁을 위한,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의대정원 배정은 제대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일방적인 정부의 발표이긴 합니다.
아직도 의료계와 정부는 의견차를 전혀 좁히지 않고 자기들의 말만 하고 있습니다.
의료개혁이 될지, 의료시스템 파탄이 날지는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국민들은 무섭습니다.
※개인적으로 의대 정원 및 증원 인원 확정 리스트 엑셀 정리한 자료 첨부하오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